아이즈원

이채연 장원영, 소꿉친구AU (30,000자)

(2019.02 연재분 전체 합본) 안녕하세요, 고하이입니다. 어린신부는 2019년 연재했던 아이즈원 연성으로 당시 완결을 맺지 못하고 비공개로 돌렸던 글입니다. 지속적으로 공개 요청이 들어와 고민 끝에 일정 기간 유료발행을 열기로 했습니다. 글이 중간에 끊긴 것이 마음에 걸려 일부 가필하여 완결을 맺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는 점 참고 ...

권은비, 이채연

권은비, 이채연

0. 2년 반의 활동이 모두 끝났다.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렀다. 말 그대로 꿈결 같은 시간이 끝이나고 그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모두가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던 그 때. 리더 권은비는 예상치 못한 현실에 부딪혔다. 어중간한 포지션과 나이. 활동을 마치니 스물여덟이 되어있었다. 벚꽃이 지는 봄에 이별을 하고 낙엽이 떨어질 시기가 올 때까지 은비에겐...

W. KoHigh

[챈님] 라디오 디제이 민주와 애청자 채연 속편 http://posty.pe/3463c2 *스레딕: 관련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익명사이트 *스레: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시글을 지칭, 일반적으로 스레를 여는 사람이 1. 에서 주제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적고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고하이입니다. 오늘은 스레라는 조금 새로운 형식의 글...

율옌/꾸챈/챈님

속편 [율옌] 대강당에서 음대까지 108걸음 上 http://posty.pe/hzhx26 (캠퍼스물) [꾸챈] 모르는 게 약 上 http://posty.pe/11simf (리얼물) [챈님] 꽃, 피다 http://posty.pe/ca9m12 (오메가버스 리얼물) ※ 마지막에 속편과 관련된 짧은 후기가 있습니다. (^^) 대강당에서 음대까지 108걸음 속편 ...

꾸챈/율옌/챈님 등

그러고 보니 어느새 구독해주시는 분께서 백분이 넘었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으로 뭘 쓸까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올렸던 글들에 대한 속편에 대해 문의해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존에 본편에서 뺐던 조각글 및 속편 에피소드를 모아봤습니다. 속편으로는 [꾸챈] 모르는 게 약, [챈님] 꽃, 피다 가 하나씩 수록됐습니다. 요즘 조금...

조각글

태양이 내리쬐는 햇살은 더웠다. 얇은 교복이 움직일때마다 끌려올라갔다. 아, 그냥 생활복 입을 걸. 더운데 신경써야할 것 까지 생기자 울컥 짜증이 튀어나왔다. 유리는 꽉 조이는 짧고 얇은 하복 블라우스를 정돈했다. 해는 서서히 기울고 옅은 붉은기가 하늘을 물들었다. 그 색채가 유리까지 덮었는지 그녀의 뺨도 발그스름하게 물들었다. 치마를 한 번 더 끌어내리고...

W. KoHigh

라디오 디제이 민주 애청자 (가수) 채연 채연은 최근 잘 나가는 솔로가수다. 팬들과 소통하는 영상에서 선배가수들의 안무를 따라춘 것이 인터넷 상에서 핫해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물 들어올 때 노 젖는다고 때맞춰 가져온 신곡까지 터지면서 그야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쥴에 지친 눈을 비비며 채연은 창문에 몸을 기댔다. 채연의 피...

W. KoHigh

2019.01.11 이채연의 스무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 채연은 흔들리는 전철에 실려 멍하니 창밖을 응시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강물 사이로 한강대교의 조명이 흔들렸다. 휴대폰에 비친 시계는 열한시 반을 알리고 있었다. 삼십분 후면 나이를 한 살 먹는 셈이다. 빠른년생이라 고2에 올라가지만 이제 간신히 열다섯을 면한다는 사실이 새삼 낯설었다. 한강이 끝나자 ...

W. KoHigh

上 http://posty.pe/11simf 中 http://posty.pe/1hhgve

W. KoHigh

사진출처-트위터 @chain000111님. 혹시 문제가 되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오늘 이채연이 너무 멋있어서 양심없이 쓴 드림물. 1. 올해 여름은 유독 더웠다. 나는 떨어지는 땀을 손등으로 훔치며 한숨을 삼켰다. 벤치 앞에선 한창 반 친구들이 피구를 하고 있었다. 생기있게 웃으며 공을 넘기는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했던 나는...